[단독]CU 강릉물류센터 화물기사 파업 "가맹점 결품 피해 발생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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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기사들의 파업으로 편의점 CU의 강원도 지역 물품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U의 영동권 배송을 담당하는 'BGF로지스양주 강릉센터'의 화물연대 소속 일부 배송기사와 조합원들은 지난 11일 파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상온과 저온(냉장) 물류의 구분없는 파업으로 물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신선식품의 경우 유통기간이 짧아 물품 공급이 원할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제품 판매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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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물류센터 기사들의 파업으로 편의점 CU의 강원도 지역 물품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가맹점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CU를 운영하는 BGF 본사가 중재에 나서기도 힘든 상황이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BGF는 조속한 협의를 촉구하는 동시에 가맹점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U의 영동권 배송을 담당하는 'BGF로지스양주 강릉센터'의 화물연대 소속 일부 배송기사와 조합원들은 지난 11일 파업에 돌입했다.
물류기사 전체 인원이 아닌 일부 인원이 파업에 참여한 만큼 물류센터가 폐쇄되는 셧다운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상온과 저온(냉장) 물류의 구분없는 파업으로 물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도시락, 삼각김밥, 유제품 등 신선식품의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통기간에 제약을 크게 받지 않는 상온의 경우 기존 재고로 운영이 가능하다. 하지만 신선식품의 경우 유통기간이 짧아 물품 공급이 원할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제품 판매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CU는 정상적인 상품 배송을 통해 가맹점주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현재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문막센터에 물량을 이관하고 대체 인력들을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CU와 물류전문 계열사 BGF로지스는 화물연대와 배송기사가 소속된 운송사 간 조속하고 원만한 협의를 촉구하고 있다.
다만 직접 중재에 나설 수는 없는 상황이다. CU의 물류는 BGF로지스가 담당하고 있지만 이를 다시 지역 물류회사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CU가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 간 협의 과정에 개입할 경우 공정거래법과 하도급법에 저촉되기 때문이다.
CU 관계자는 "점포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가맹본부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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