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선' 최보경, "울산전,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쎈 인터뷰]

우충원 2021. 5. 1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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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북 수비수 최보경은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보경은 "부담스러운 결과를 얻은 것은 사실이다. 부상 선수가 생겼고 어려움을 겪었다. 첫 패배였기 때문에 선수들도 놀란 것은 사실"이라면서 "울산전을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또 걱정 보다는 앞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올 시즌도 K리그 정상 및 아시아 정상에도 도전하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잘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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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울산, 조은정 기자]

[OSEN=우충원 기자] "울산전,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북 수비수 최보경은 올 시즌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체중을 빼고 체지방이 줄어들면서 경기력이 좋아졌다. '닥공(닥치고 공격)'으로 알려진 전북은 수비진도 안정적이다. 올 시즌 K리그 1서 가장 많은 26골을 기록중인 전북은 12실점으로 최소실점 2위다.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않았지만 전북 수비진도 K리그 1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수원 삼성과 경기서 3실점을 기록한 전북은 재정비를 철저하게 하고 있다. 경기 후 휴식을 가진 전북은 다시 봉동 클럽하우스에 모여 길어진 휴식시간 동안 잘 정비하고 있다. 

최보경은 "부담스러운 결과를 얻은 것은 사실이다. 부상 선수가 생겼고 어려움을 겪었다. 첫 패배였기 때문에 선수들도 놀란 것은 사실"이라면서 "울산전을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또 걱정 보다는 앞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올 시즌도 K리그 정상 및 아시아 정상에도 도전하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잘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기대만큼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던 최보경은 시즌 초반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철저한 준비가 시간이 지나면서 경기력으로 드러났고 중앙 수비수로 꾸준히 기용되고 있다. 올 시즌 7경기에 나선 최보경은 골 맛도 봤다. 그는 "올해 기회를 잡지 못한다면 더이상 기회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뒤로 밀려난다는 생각이 들었고 정신을 가다듬었다. 준비한 것처럼 모두 이뤄지는 것은 아니지만 노력한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또 팀내 고참인 그는 "(이)동국형이 선후배간의 벽을 허물었다. 훈련도 솔선수범 하셨고 후배들과 소통도 잘 하셨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렇게 만든 팀 분위기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모두 노력하고 있다. 인천전 대승을 거둔 뒤에는 주장 홍정호와 (이)용이형이 후배들에게 정신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수원전에서 비록 패했지만 팀 분위기는 흔들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백승호 합류에 대해서도 "우리 선수가 됐다. 그래서 정말 중요하다. K리그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엄청나게 강한 압박을 펼치는 K리그에 적응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면서 "초반에 합류했을 때 의기소침한 모습이 있었다. 특히 대표팀에서 친했던 (송)범근이와 (이)유현이가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됐고 적응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선배들이 먼저 힘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물론 본인이 열심히 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보경은 "앞으로 언제 그라운드를 떠나게 될지 모르겠다. 하지만 전북에서 명예롭게 은퇴하고 싶다. 기립박수를 받을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하지 않을까. 다른 욕심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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