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보란 듯.. DMZ·국방부 찾은 헤인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방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미국 정보수장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13일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등 국방·정보 관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헤인스 국장은 방한 일정 중 문재인 대통령 및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면담도 조율하고 있다.
헤인스 국장이 DMZ를 방문하거나, 대북정보를 취급하는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등을 방문한 것을 두고 대북정보 관련 공유 및 북한 상황 점검을 위한 방한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文대통령·서훈 면담도 조율
전날 오후 항공편으로 한국에 도착한 헤인스 국장은 이날 오전 차량편으로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일대를 방문했다. 구체적인 일정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판문점 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관련 보고를 받았을 것으로 관측된다.
헤인스 국장은 이어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를 찾아 이영철 국방정보본부장 등 군 정보 분야 인사들을 면담했다. 이날 합참 청사 도착 후 마중 나온 이 본부장과 주먹인사를 한 헤인스 국장은 ‘방한 기간 북측과 소통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한·미 공통 관심사인 북한 동향 관련 정보의 효과적인 공유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한 기간 헤인스 국장은 문 대통령 및 서 실장과도 면담이 있을 것으로도 관측된다.
헤인스 국장이 DMZ를 방문하거나, 대북정보를 취급하는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등을 방문한 것을 두고 대북정보 관련 공유 및 북한 상황 점검을 위한 방한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외교적 접근과 단계적 합의를 핵심으로 하는 새 대북정책의 얼개를 공개한 바 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에 이를 설명하기 위한 접촉을 제의했는데, 북한은 ‘잘 접수했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과 미국 간 접촉 가능성이 대두하는 상태에서 미국의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헤인스 국장의 방문 일정이 언론에 노출되고 있는 것을 놓고 미국이 북한에 ‘신호’를 보낸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국 측의 ‘대북메시지’를 언론을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헤인스 국장은 한국 측 파트너인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일본에서 만난 뒤 홀로 한국으로 왔다.
이도형·박수찬 기자 scop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