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평화의 흔적을 찾아서..'대한민국 평화기행'

양은하 기자 2021. 5. 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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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통일 교육을 위한 현장 체험 안내서이자 평화 기행문이다.

DMZ(비무장지대)뿐만 아니라 평화와 관련된 전국을 대상으로 했다.

남북 대결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DMZ는 평화와 통일을 배우기 위한 최적의 장소이지만 위치상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정이다.

DMZ가 아닌 장소도 평화통일 관련 의미를 찾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라면 현장 체험학습지가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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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평화기행'© 뉴스1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평화와 통일 교육을 위한 현장 체험 안내서이자 평화 기행문이다. DMZ(비무장지대)뿐만 아니라 평화와 관련된 전국을 대상으로 했다.

시작은 "우리 지역에서는 DMZ가 너무 멀다"는 말이었다. 남북 대결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DMZ는 평화와 통일을 배우기 위한 최적의 장소이지만 위치상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정이다.

이에 저자들은 "특정 장소가 오직 한 가지 장소성만 갖는 건 아니라는 사실"에 주목했다. DMZ가 아닌 장소도 평화통일 관련 의미를 찾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이라면 현장 체험학습지가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책에는 DMZ를 포함해 서울, 충청·호남, 부산·대구·영남, 제주 등 평화의 기억을 가진 장소 30곳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전쟁과 냉전의 기억을 품은 북한강이 흐르는 강원 화천, 남북 분단의 흔적이 남겨진 서울 종로의 한양도성, 한반도의 또 다른 최전선 부산, 자유 ·민주·통일을 향한 열망이 담긴 전남 목포, 평화의 섬 제주도까지.

통일교육을 연구하는 저자들은 "장소가 지닌 의미는 절대 한가지가 아니다"며 "더 많은 의미를 찾아내고 더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서문에 적었다.

◇ 대한민국 평화기행/ 권기봉·김진환·한모니까 지음/ 창비교육/ 1만8000원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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