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일시적 믿음 더 많다"..다우, 1.29% 상승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뉴욕=김영필 특파원 2021. 5. 14. 0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플레이션 쇼크에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가 13일(현지 시간) 다시 상승했다.

데이빗 레보비츠 JP모건 자산운용 글로벌 마켓 전략가는 "증시의 반등을 보면 아직 시장은 물가상승이 일시적이라고 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전날에는 공포감에 떨어졌지만 물가상승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믿는 이들이 더 늘어났다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 1.22%, 나스닥 0.72% 올라
CDC, "일부 장소 제외 모든 곳서 마스크 안 써도 돼"
WTI, 콜로니얼 가동 재개에 -3.4%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인플레이션 쇼크에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 증시가 13일(현지 시간) 다시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33.79포인트(1.29%) 오른 3만4,021.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9.46포인트(1.22%) 상승한 4,112.50, 나스닥은 93.31포인트(0.72%) 뛴 1만3,124.99에 마감했다.

데이빗 레보비츠 JP모건 자산운용 글로벌 마켓 전략가는 “증시의 반등을 보면 아직 시장은 물가상승이 일시적이라고 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전날에는 공포감에 떨어졌지만 물가상승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믿는 이들이 더 늘어났다는 것이다.

증시 상승에는 마스크 착용지침 변경도 한몫했다. 이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백신 완전접종이 끝난 사람은 대중교통과 병원 등 일부 장소를 제외하고 실내와 실외에서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경제 완전재개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제유가는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가동을 재개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26달러(3.4%) 하락한 배럴당 63.8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