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확산세 심각.. 거세지는 도쿄올림픽 취소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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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도쿄올림픽 개막(7월23일)이 불과 두달여앞으로 다가왔지만 일본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13일 오후 8시 30분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6880명이다.
이처럼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일본의 전국의사노동조합은 이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쿄올림픽 취소를 정부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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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13일 오후 8시 30분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6880명이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지난 8일 7241명에서 9일 6488명, 10일 4940명으로 줄었다가 11일 6242명, 전날 7057명으로 늘었다. 특히 사망자는 이날 101명 늘어 누적 사망자가 1만1315명이 됐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6만7563명으로 늘었다. 중환자실 등에 입원 중인 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25명 늘어난 1214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도쿄도 1010명, 오사카부 761명, 홋카이도 712명 순으로 많았다.
이처럼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일본의 전국의사노동조합은 이날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쿄올림픽 취소를 정부에 요구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노조는 후생노동성에 올림픽 개최 취소 요청서를 제출하면서 정부가 의료 관계자에게 요청해야 할 것은 올림픽 자원봉사가 아니라 의료 제공 체제 확보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10일 일본 유권자를 대상으로 7∼9일 전화 여론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9%가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취소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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