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스크 권고 해제.."13개월만의 기념비적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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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3개월만에 마스크 착용 권고를 해제했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브리핑에서 "흥분되고 강렬한 순간"이라며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쓸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월렌스키 국장은 면역체계가 손상된 사람은 마스크를 벗기 전 의사와 상의하라고 경고했다.
앞서 CDC는 지난해 4월 4일 미국 국민들에게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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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국장 "흥분되고 강렬한 순간" 뭉클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브리핑에서 "흥분되고 강렬한 순간"이라며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쓸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사회적 거리 두기도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월렌스키 국장은 "백신 접종을 마쳤다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때문에 하기를 중단했던 일들을 하기 시작할 수 있다"며 "우리 모두는 어느 정도 정상의 느낌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이 순간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다만 월렌스키 국장은 면역체계가 손상된 사람은 마스크를 벗기 전 의사와 상의하라고 경고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지난 1년은 이 바이러스가 예측 불가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따라서 사태가 악화하면 이 권고안을 변경해야 할 필요가 있을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말했다.
앞서 CDC는 지난해 4월 4일 미국 국민들에게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이후 미국에서는 13개월간 전례없는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돼왔다.
이날 CDC의 새 마스크 권고에 대해 뉴욕타임스는 "팬데믹에서 기념비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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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권민철 특파원] twinp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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