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인도 항공편서 코로나 구호물품 무료 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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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인도를 돕고 긴급 의료 및 구호 물품을 수송하기 위해 두바이와 인도 사이에 인도주의적 공중가교(Airbridge) 이니셔티브를 런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중가교 이니셔티브를 통해 에미레이트 항공은 국제 NGO 단체들의 구호 물품을 인도 9개 도시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에서 무료로 운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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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에미레이트 항공이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한 인도를 돕고 긴급 의료 및 구호 물품을 수송하기 위해 두바이와 인도 사이에 인도주의적 공중가교(Airbridge) 이니셔티브를 런칭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중가교 이니셔티브를 통해 에미레이트 항공은 국제 NGO 단체들의 구호 물품을 인도 9개 도시로 향하는 모든 항공편에서 무료로 운송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화물 부문인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이미 지난 몇 주간 정기 및 전세 화물편을 통해 의약품과 의료 장비를 인도로 수송해왔으며, 이번 활동으로 인도 및 NGO 단체를 위한 지원을 한층 더 확대한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인도주의적 공중가교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수송된 첫 화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인도 델리(Delhi)로 보내는 12톤 상당의 다목적 텐트로, 두바이 소재의 인도주의적 지원 허브인 인터내셔널 휴머니타리안 시티(IHC)가 화물 관련 조율을 담당했다.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자연재해 및 기타 위기 상황을 겪은 전 세계 지역사회에 수년 동안 구호물자를 수송하며 IHC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왔으며, IHC는이번 공중가교 활동에서도 항공사의 구호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2020년 8월 베이루트 대폭발 당시에도 인도주의 물류 부문에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두바이와 레바논을 잇는 공중가교를 통해 구호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 및 그룹의 회장 겸 최고 경영자인 셰이크 아메드 빈 사이드 알 막툼은 “에미레이트 항공은 인도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당사는 인도의 9개 도시로 주 95회 운항하는 항공편을 통해 정기적인 수송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긴급 의료물자 수송을 위해 세계에서 가장 큰 구호 물류 허브인 IHC와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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