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5개월째 1%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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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전국 아파트값이 매달 전월보다 1% 이상 오르면서 유례없이 가파른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가 아파트값 상승세를 주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올해 1월 1.14%를 시작으로 △2월 1.31% △3월 1.07% △4월 1.01%로 넉 달 연속 1%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상승률(1.34%)까지 포함하면 5개월 연속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이 1%대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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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 몰린 경기-인천 오름폭 커
올해 들어 전국 아파트값이 매달 전월보다 1% 이상 오르면서 유례없이 가파른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와 인천 아파트가 아파트값 상승세를 주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올해 1월 1.14%를 시작으로 △2월 1.31% △3월 1.07% △4월 1.01%로 넉 달 연속 1%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상승률(1.34%)까지 포함하면 5개월 연속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이 1%대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5개월 연속 전국 아파트값이 1% 이상 오른 것은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3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2006년 10월부터 2007년 1월까지 4개월 연속 1% 이상의 상승률을 보인 것이 최장 기록이었다.
집값 상승세는 경기와 인천이 주도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 안산시 상록구(15.7%)였다. 이어 △경기 의왕시(14.7%) △인천 연수구(13.9%) △경기 고양시 덕양구(12.8%) △경기 안산시 단원구(12.1%) 순으로 높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젊은층들이 수도권 인근에서 그나마 덜 오른 곳의 아파트 매입에 나서면서 경기와 인천 일부 지역의 오름 폭이 컸다”며 “당분간 이런 흐름을 바꿀 만한 요인이 없기 때문에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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