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해외 전략 투자로 깜짝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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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외 투자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면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13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매출은 7조870억 원, 영업이익은 1269억 원을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11년 인수한 인도네시아 PT.BIA 법인은 팜열매 재배 및 팜오일 가공 법인으로 1분기 194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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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만에 작년 영업익 89% 달성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외 투자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면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13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매출은 7조870억 원, 영업이익은 1269억 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앞선 분기보다 45% 증가했다.
이런 성과의 배경에는 해외 투자법인의 호실적이 있었다는 게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설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력인 트레이딩 사업과 함께 식량과 에너지, 면방 사업 등에 힘을 쏟아왔다. 특히 1분기에는 인도네시아 팜오일 사업을 운영하는 PT.BIA 법인과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의 실적이 향상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11년 인수한 인도네시아 PT.BIA 법인은 팜열매 재배 및 팜오일 가공 법인으로 1분기 194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거둔 영업이익(218억 원)의 89%를 올해 3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다.
PT.BIA는 생산량 증대를 위한 공장 증설 작업을 하고 있다. 회사 측은 “동남아 지역 팜열매 주요 생산권역에서 추가로 농장 등을 확보할 계획이라 그룹의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즈베키스탄에서 운영하고 있는 면방법인에서도 면제품 가격 상승, 원재료 원가 절감으로 창립 이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우즈베키스탄 법인은 1분기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52억 원)을 뛰어넘는 89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식량 등 핵심 사업 및 전략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일궈 온 해외 투자법인들이 경기 회복과 맞물려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투자 사업에 집중해 글로벌 종합 사업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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