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본고장의 맛 '그대로' [국민의 '프랜차이즈']

백소용 2021. 5. 1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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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커피 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에도 이탈리아 에스프레소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커피 브랜드는 많지 않다.

SPC 그룹이 운영하는 '파스쿠찌(Caffe Pascucci)'는 1883년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파스쿠찌가 창업해 138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커피 브랜드로 국내에 2002년에 도입돼 현재 500여개의 매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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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파스쿠찌
이탈리아 138년 전통 커피 브랜드
2002년 국내 도입.. 매장 500여곳
현지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 사용
전통 레시피 에스프레소 큰 인기
SPC 기술의 베이커리 메뉴 갖춰
드라이브 스루 등 새 트렌드 선도
파스쿠찌가 서울 역삼동에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는 역삼 테헤란점.
‘커피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커피 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에도 이탈리아 에스프레소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커피 브랜드는 많지 않다. SPC 그룹이 운영하는 ‘파스쿠찌(Caffe Pascucci)’는 1883년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파스쿠찌가 창업해 138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커피 브랜드로 국내에 2002년에 도입돼 현재 500여개의 매장이 있다. 파스쿠찌는 이탈리아 정통 에스프레소 문화와 함께 다양한 베이커리와 디저트 메뉴를 소개하며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 경험하는 이탈리아 커피 문화

파스쿠찌는 ‘오직 최고 품질의 커피(ONLY TOP-QUALITY COFFEE)’를 목표로 최고의 기후조건을 갖춘 생산지에서 생두를 선정해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접 로스팅한 품질 좋은 원두를 사용한다. 파스쿠찌에서 사용하는 블렌드 ‘골든색(Golden Sack)’은 풍부한 아로마, 말린 과일의 신맛과 초콜릿의 단맛 조화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파스쿠찌는 블렌딩한 생두를 중배전으로 슬로 로스팅한다. 길게 천천히 로스팅하며 생두 안의 수분을 자연스럽게 증발시키고, 좋은 맛과 향미를 끌어내는 방식이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최근 커피의 취향이 다양화되고 고급화되면서 고품질 원두로 이탈리아 정통 레시피를 따른 에스프레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파스쿠찌는 서울 역삼동에 이탈리아 콘셉트 특화 매장인 ‘파스쿠찌 역삼 테헤란점’도 운영 중이다.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커피 추출기기인 모카포트를 사용해 커피를 제공하는 ‘모카포트 바’를 운영하고, 다양한 이탈리아 메뉴도 있다.
파스쿠찌의 콜드브루 메뉴와 디저트 케이크 메뉴.
◆기술력으로 만드는 시그니처 음료와 베이커리

파스쿠찌는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의 제과제빵 기술로 만든 케이크와 샌드위치 등 높은 수준의 베이커리 메뉴를 갖췄다.

특히 전통적인 이탈리아 메뉴를 재해석해 만든 시그니처 메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얼음을 갈아 넣은 음료에 젤라또를 올려 풍부한 맛을 더한 ‘그라니따’, 젤라또에 에스프레소를 곁들여 먹는 이탈리아 전통 디저트 ‘아포가토’ 등이다.

SPC그룹의 베이커리 기술력으로 만드는 이탈리아식 샌드위치 메뉴인 파니니와 포카치아는 이탈리아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드라이브 스루 등 새로운 트렌드 선도

파스쿠찌는 체계적인 물류 시스템과 연구개발 전담부서 ‘이노베이션 랩’을 통한 지속적인 제품 개발,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갖춘 SPC그룹의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창업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 전주 백제대로DT(드라이브스루)점, 수원 권선DT점, 계룡DT점 등 8개 DT 매장을 운영 중이다.

딜리버리(배달) 등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소비자가 원하는 곳까지 커피와 각종 디저트 메뉴를 배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파스쿠찌의 딜리버리 1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 대비 2배 성장했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이탈리아 콘셉트를 더욱 강화하고 DT점 등 특화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가맹점의 성공을 위해 차별화된 메뉴, 감각적인 인테리어, 합리적인 창업 비용을 모두 갖춘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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