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당한 美 최대 송유관 업체, 해커들에게 500만달러 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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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송유관 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해킹으로 중단됐던 송유관 가동을 재개한 가운데,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사태 해결을 위해 해커들에게 500만달러(약 56억6700만원)를 지불했다고 주요 외신이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지난 7일 해커들에게 500만달러를 암호화폐로 지불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사이버 공격을 당한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해커들에게 돈을 지불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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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송유관 업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해킹으로 중단됐던 송유관 가동을 재개한 가운데,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사태 해결을 위해 해커들에게 500만달러(약 56억6700만원)를 지불했다고 주요 외신이 13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지난 7일 해커들에게 500만달러를 암호화폐로 지불했다. 해커들은 돈을 받은 뒤 회사에 네트워크를 복구하기 위한 암호 해독 방법을 제공했다. 그러나 이 방법이 너무 느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자체 백업 등의 노력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사이버 공격을 당한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이 해커들에게 돈을 지불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은 지난 7일 사이버 공격 사실을 인지하고 회사의 모든 운영을 중단했다. 이 영향으로 미국 남부와 동부지역을 아우르는 약 5500마일(8850㎞) 길이의 파이프라인 운영이 중단됐다가, 12일 오후 재개됐다. 이 과정에서 휘발유 부족 사태 및 가격 상승을 우려한 휘발유 ‘패닉 바잉(사재기)’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미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이번 ‘랜섬웨어(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 공격을 감행한 해커들은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포함된 다크사이드 갱단이다. 이들은 러시아나 동유럽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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