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연지 "7년 동안 오디션 떨어지니 지인 얼굴 보기 민망" 고백(업글인간) [TV캡처]

이소연 기자 2021. 5. 1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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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함연지가 오디션에 대한 절박함을 털어놨다.

이날 함연지는 아침 식사 시간 "오늘 뭐 하냐"는 남편의 물음에 "다음 주 오디션 있다. 코로나 때문에 오디션 기회가 줄지 않았나. 기회 하나하나가 나한테 너무 소중해서 정말 잘하고 싶다. 그런데 그게 안 좋은 마음가짐일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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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연지 / 사진=tvN 업글인간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함연지가 오디션에 대한 절박함을 털어놨다.

13일 방송한 tvN '업글인간'에서는 오뚜기3세로 유명한 뮤지컬 배우 함연지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함연지는 아침 식사 시간 "오늘 뭐 하냐"는 남편의 물음에 "다음 주 오디션 있다. 코로나 때문에 오디션 기회가 줄지 않았나. 기회 하나하나가 나한테 너무 소중해서 정말 잘하고 싶다. 그런데 그게 안 좋은 마음가짐일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 걱정했다. 이에 함연지 남편은 "절박함을 연습으로 풀어내라"면서 격려했다.

그는 "그런데 이제 나는 오디션 결과 같은 거 여보 말고 부모님이나 배우 친구들한테 말하기 싫다. 뭔가 자존심 상하고 탈락 이야기를 하는 게 너무"라며 말을 잇지 못 했다.

함연지 남편은 "남들의 선택을 받는 게 쉬운 게 아닌 거다"고 위로했다. 함연지는 "나한테 문제가 있나 싶기도 하다"고 말했고, 함연지 남편은 "맞는 타이밍에 맞는 역할이 들어올 거다"면서 함연지를 응원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함연지는 "보통 오디션 하다 보면 주위 사람들이 어떻게 됐냐고 물어보지 않나. 그런데 7년 동안 떨어졌다고 하니까 얼굴 보기가 민망할 정도다. 그런데 남편은 제가 연기하는 걸 되게 좋아한다. 제 1번 팬"이라며 미소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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