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인터뷰] 與 '정면 돌파'..野 '반발'

KBS 2021. 5. 1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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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퇴하라'는 야당, '그럴 이유가 없다'는 여당이 장관 인사청문회 이후 강대강 대치를 해왔죠.

그러다 오늘 오후 박준영 해수부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소식과 함께 김부겸 총리 후보자 인준까지 급박하게 움직였습니다.

팽팽했던 '청문 정국'이 어떻게 전개됐고, 그 여파는 어떻게 될 지 보다 깊이 들여다보겠습니다.

김수민 시사평론가 자리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공전을 거듭하던 국회가 오늘 숨가쁘게 진행됐어요? 오늘 하루 국회 상황부터 한번 정리해 볼까요?

[앵커]

여야 대치 국면에서 갑자기 민주당이 속도를 낸 건 아무래도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 소식이 나오면서 부터예요?

[앵커]

그런데 박준영 후보자가 이렇게 자진사퇴를 하게 된 배경, 청와대와 조율이 됐을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요.

문재인 대통령, 이번 주 월요일 연설 때만 해도 검증 실패는 아니라고 했는데, 박 후보자 사퇴를 수용한 이유가 뭘까요?

[앵커]

사실 임혜숙 장관 후보자도, 박준영 후보자처럼 같이 사퇴 요구를 받았죠.

그런데 왜 박준영 후보자가 먼저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을까요?

[앵커]

문제는 박준영 후보자가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한 뒤에도 이제 충분하지 않느냐는 민주당과 다른 한 명도 물러나야 한다는 국민의힘이 좀처럼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양당 원내대표 발언 각각 들어보시죠.

[윤호중 : "박준영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를 함으로써 국민과 야당의 의사를 충분히 수용하고 반영했다는 입장이고,.."]

[김기현 : "국무총리와 장관을 선정함에 있어서 시장에서 물건값 흥정하듯이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앵커]

청와대가 재송부한 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이 아직 하루 남아 있는데도, 남은 두 장관의 청문보고서 채택도 일사천리로 처리됐어요?

[앵커]

국민의힘이 임명에 반대했던 3명의 장관 후보자 가운데 한 명만 낙마한 상황, 국민의힘 반발도 만만치 않죠?

[앵커]

결국 민주당이 인사청문회 정국을 박준영 후보자 사퇴를 계기로 속도전을 벌인 셈인데, 당장 법사위원장 임명도 있고, 국회 협치는 이제 어떻게 될까요?

[앵커]

앞서 잠시 말씀이 나왔지만, 내일 문재인 대통령과 새 민주당 지도부의 회동이 예정돼 있는데, 앞으로 당청 관계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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