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대화의 희열3' 황석영 "작가는 글을 쓰면서 치유" 트라우마 극복

박정수 2021. 5. 1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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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3' 황석영이 트라우마를 털어놨다.

13일 첫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에서는 황석영이 베트남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했던 방법을 공개했다.

이 말을 들은 황석영 작가는 "작가는 글을 쓰면 치유가 된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트라우마를 극복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은 지금 당장 만나고 싶은 '단 한 사람'과의 뜨거운 대화! 단독 토크쇼의 명맥을 묵직하게 이어가는 토크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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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대화의 희열3' 황석영이 트라우마를 털어놨다.

13일 첫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에서는 황석영이 베트남 전쟁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했던 방법을 공개했다.

이날 황석영 작가는 "민족해방전선을 직접 본적이 없다. 현장은 봤지만 적들을 직접 대면한 적은 없고, 적들이 죽은 건 많이 봤다. (전투가 끝나고) 동이 훤이 터오면 죽은 적들이 보인다. 덥고 습한 날씨때문에 금세 부패하는데 도마뱀이나 들쥐들이 바글바글 했다"며 충격적이었던 순간을 밝혔다.

이어 "낮에 자고 있는데 동생이 내 팔을 밟고 지나갔다. 그러니까 내가 벌떡 일어나면서 눈에 보이는데로 집어서 동생을 때려 머리가 찢어졌다. 오죽하면 어머니가 목사님을 불러서 안수기도를 했다"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신지혜는 "실제로 참전 군인들이 종교에 도움을 많이 청했다. 이 증상이 병원에서 안 고쳐지니까. 그런데 베트남전쟁을 계기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정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말을 들은 황석영 작가는 "작가는 글을 쓰면 치유가 된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트라우마를 극복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은 지금 당장 만나고 싶은 '단 한 사람'과의 뜨거운 대화! 단독 토크쇼의 명맥을 묵직하게 이어가는 토크멘터리다.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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