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백상] '소리도 없이' 홍의정, 첫 후보 지명에 감독상 "유아인·유재명 평생 은인"

김지혜 입력 2021. 5. 1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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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홍의정 감독이 첫 후보 지명에 백상예술대상 감독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홍의정 감독은 영화 '소리도 없이'로 영예를 안았다.

홍의정 감독은 트로피를 두고 윤단비 감독('남매의 여름밤'), 이종필 감독('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준익 감독('자산어보'), 홍원찬 감독('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과 경합을 벌였으나 첫 후보 지명에 수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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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신예 홍의정 감독이 첫 후보 지명에 백상예술대상 감독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홍의정 감독은 영화 '소리도 없이'로 영예를 안았다.

홍의정 감독은 트로피를 두고 윤단비 감독('남매의 여름밤'), 이종필 감독('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준익 감독('자산어보'), 홍원찬 감독('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과 경합을 벌였으나 첫 후보 지명에 수상에 성공했다.

홍의정 감독은 무대에 올라 "훌륭하신 감독님들과 같은 카테고리에 후보로 오른 것 만으로도 신기한 경험이라 즐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 이름이 호명이 됐다. 너무 놀랐다"고 얼떨떨해 했다.

이어 "코로나19 시기에 첫 장편을 힘겹게 개봉한 후배 감독을 응원해주는 의미로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말을 남겼다.

홍의정 감독은 "시나리오를 들고 왔을 때 같이 만들어 준다고 했던 대표님, 저와 함께 발로 뛰면서 좋아주신 PD님 감사하다. 또 평생 은인이 될, 이미 은인인 유아인 배우님과 유재명 배우님 너무나도 감사드린다. 오늘 턱시도 입고 계신 모습 보고 너무 놀랐다. 두 분 너무 멋지신데 영화에서 그런 모습으로 죄송하다. 오늘 열두시까지만 즐거워하고 한시부터 지옥의 글쓰기를 시작하겠다"는 진솔한 수상소감을 전했다.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홍의정 감독의 데뷔작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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