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연출상, '악의 꽃'·'소리도 없이'..배우들에 진심 전한 감독들

유수경 2021. 5. 13. 23: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백상예술대상 연출상은 '악의 꽃'과 '소리도 없이'가 차지했다.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1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TV부문 연출상은 '악의 꽃' 김철규 PD가 받았다.

영화부문 감독상은 '소리도 없이'의 홍의정 감독이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의정 감독. JTBC '백상예술대상' 캡처

올해 백상예술대상 연출상은 '악의 꽃'과 '소리도 없이'가 차지했다.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21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TV부문 연출상은 '악의 꽃' 김철규 PD가 받았다. 그는 "작품할 때마다 최선을 다 한단 말로는 부족한, 혼신의 힘을 다해 자신의 모든 것들을 짜내 작품에 기여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영혼을 불사르다시피 모든 걸 다 보여줬던 이준기 문채원 씨, 너무나도 유니크하고 독창적인 대본을 써준 작가님, 같이 해서 행복했던 모든 스태프분들 연기자분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영화부문 감독상은 '소리도 없이'의 홍의정 감독이 차지했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그는 "멋진 선배님들과 후보가 되어서 너무 신기해 즐기고 있었다. 코로나 시기에 첫 장편 개봉한 후배를 응원하기 위해서 관계자분들이 응원해주시는 의미로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홍 감독은 "내 평생 은인이 되실, 이미 은인이신 유아인 배우님과 유재명 배우님 너무 감사드린다. 오늘 턱시도 입고 계신 모습을 보고 놀랐다. 두 분 너무 멋지신데 영화에서 그런 몰골로 담아서 너무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오늘 집에 도착하자마자부터 지옥의 글쓰기를 다시 시작하겠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