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백상예술대상] '소리도 없이' 감독상, 홍의정 "유아인, 내 은인"

홍의정 감독이 유아인, 유재명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영화 '소리도 없이'를 연출한 홍의정 감독이 유아인, 유재명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선 제57회 백상예술대상(2021)이 열렸다. 신동엽과 수지가 MC를 맡은 가운데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화부문 감독상은 윤단비 감독('남매의 여름밤'), 이종필 감독('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준익 감독('자산어보'), 홍원찬 감독('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홍의정 감독('소리도 없이')가 후보에 올랐다.

홍의정 감독은 데뷔작 '소리도 없이'로 영화 부문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는 "너무 놀랐다"라며 "제 평생 은인이 되실, 이미 은인이신 유아인, 유재명 배우님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 감독은 "오늘 턱시도 입고 계신 모습 보고 너무 놀랐다. 두 분 너무 멋지신데 영화에서 그런 얼굴로 담아서 죄송하고 너무 감사하다. 오늘 12시까지만 즐거워하고 1시부터 지옥의 글쓰기를 시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종합예술시상식인 57회 백상예술대상은 JTBC·JTBC2·JTBC4에서 동시에 중계되며 틱톡에서도 글로벌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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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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