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맛남의 광장' 백종원, "젊은 세대가 맛을 모르면 죽순 요리 사라질 수도" 걱정

김효정 2021. 5. 13. 2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벤져스가 양송이부터 죽순 소비 촉진을 위해 나섰다.

13일에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양송이버섯과 죽순 소비 촉진을 위해 나선 농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백종원은 "젊은이들이 죽순의 맛을 몰라서 아예 존재가 사라질까 봐 걱정이다. 미식가인 세형이도 모른다. 젊은 세대가 맛을 모르면 죽순 요리가 사라질 수 있다"라며 반드시 죽순 홍보에 성공하겠다고 다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농벤져스가 양송이부터 죽순 소비 촉진을 위해 나섰다.

13일에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양송이버섯과 죽순 소비 촉진을 위해 나선 농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농벤져스는 성시경과 함께 양송이버섯 판매 쇼핑 라이브를 진행했다. 특히 성시경의 영향인지 방송 5분 만에 1000박스가 판매되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성시경은 직접 자신의 레시피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성시경은 양송이버섯으로 맥주 안주로 잘 어울리는 양송이 볶음을 만들었다. 성시경의 요리 맛을 본 백종원은 그를 견제하며 "그냥 그래요"라고 혹평했다. 그러나 말과는 다르게 젓가락질은 끝날 줄 몰라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에 질 수 없었던 백종원은 양송이 수프와 양송이 덮밥 레시피를 공개했다. 특히 그가 만든 양송이 덮밥은 키다리 아저씨 마트에서 밀키트로 판매가 시작되어 시청자들의 착한 소비를 기대케 했다.

쇼핑 라이브가 성료 되고 백종원은 양세형과 함께 다음 맛남이를 찾아 거제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들이 만난 맛남이는 바로 죽순.

백종원은 죽순을 캐고 있던 노부부를 보고 젊은이들은 다 어디로 갔냐고 물었다. 이에 농민은 "다 돈 벌러 갔다. 이건 지금 딱 한 철인데 이걸 하려는 사람들이 없다. 나이 많은 사람들은 이걸 버리지도 못하고 이거라도 해서 조금이라도 벌어보려고 하고 있다"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았다.

4-5월, 25일 정도면 수확이 끝나는 죽순 농사에 젊은이들이 붙어있을 리 없다는 것. 보기에도 힘들어 보이고, 쉽게 깨지는 특성상 죽순을 캐서 지게에 지고 험한 산길을 직접 내려와야 상황에도 노부부는 이를 포기할 수 없다고 했다.

농민은 "나이 많은 사람들은 버리지도 못하고 할 수 없이 해서 돈이라도 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이런 거 아니면 돈이 나올 데가 없다"라고 부연했다.

이때 양세형은 죽순 가격에 대해 물었다. 이에 농민은 "1kg당 900원, 돈 천원도 안 된다. 이게 그나마 오른 가격이다"라며 가격이 하락할 때는 1kg 300원 정도밖에 안 된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에 백종원은 "젊은이들이 죽순의 맛을 몰라서 아예 존재가 사라질까 봐 걱정이다. 미식가인 세형이도 모른다. 젊은 세대가 맛을 모르면 죽순 요리가 사라질 수 있다"라며 반드시 죽순 홍보에 성공하겠다고 다짐해 기대감을 높였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