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여 만에 다시.. 경찰, '납품비리 의혹' LH본사 등 9시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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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납품비리 의혹 수사와 관련, LH본사와 서울지역본부 등을 약 9시간 동안 압수수색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오후 6시50분쯤까지 약 9시간 동안 경남 진주 소재 LH 본사, 피의자 자택 등 5개 장소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수사팀은 지난달 8일 LH본사와 피의자 3명의 주거지, 납품업체 등 6개장소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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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오후 6시50분쯤까지 약 9시간 동안 경남 진주 소재 LH 본사, 피의자 자택 등 5개 장소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LH가 관여한 건설 사업의 공사 자재 등을 특정 납품업체에 몰아줬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범죄 혐의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H 전·현직 직원들이 수사 선상에 오른 상태다.
수사팀은 지난달 8일 LH본사와 피의자 3명의 주거지, 납품업체 등 6개장소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이후 한달여 만에 재차 자료 확보에 나섰다.
이번 납품 비리 의혹은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기 범죄와는 성격이 다르지만 경찰은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내용은 LH 직원 투기 의혹 관련 첩보 수집 활동을 벌이던 중 새롭게 파악한 내용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은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합수본)에서 진행하는 LH 투기 의혹 관련 수사와는 별개로 자체적인 첩보 수집 활동을 진행해왔다고 전해졌다.
나진희 기자 na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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