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더맥스 제이윤, 자택서 사망..소속사 "비통한 심정"

제이윤 [헤럴드팝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엠씨더맥스 멤버 제이윤(본명 윤재웅·39)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325이엔씨는 13일 “제이윤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너무나도 비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제이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고인의 명복을 빌어 달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제이윤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제이윤과 연락이 닿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소속사 측에서 경찰에 신고, 출동한 경찰은 이미 숨진 상태인 제이윤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윤은 2000년 밴드 문차일드로 데뷔했으며 팀에서 바이올린과 베이스를 연주했다. 문차일드는 2002년부터 엠씨더맥스로 팀명을 바꿔 활동했으며 ‘어디에도’, ‘잠시만 안녕’, ‘사랑의 시’ 등 감성적인 록발라드로 높은 대중적 인기를 얻었으며, 최근 데뷔 20주년(2020년)을 기념 앨범을 선보였다. 제이윤은 작곡가로의 활동은 물론 버라이어티 영화 ‘바이크 원정대 : 인 이탈리아’에도 출연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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