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도 월클' 음바페, 승부차기 실축한 상대 선수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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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PSG는 13일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몽펠리에와의 쿠프 드 프랑스 준결승에서 2-2로 정규시간을 마쳤고, 승부차기 끝에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하지만 PSG는 전반 45분 가에탕 라보르드에게 실점했다.
후반 5분 음바페가 하프 라인 위에서부터 볼을 몰고 가 원더골을 넣었고, PSG 쪽으로 승부가 기우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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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PSG는 13일 프랑스 몽펠리에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몽펠리에와의 쿠프 드 프랑스 준결승에서 2-2로 정규시간을 마쳤고, 승부차기 끝에 결승행을 확정 지었다.
장딴지 부상에서 복귀한 음바페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음바페는 전반 10분 뒷공간 침투 후 이드리사 가나 게예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PSG는 전반 45분 가에탕 라보르드에게 실점했다.
후반 5분 음바페가 하프 라인 위에서부터 볼을 몰고 가 원더골을 넣었고, PSG 쪽으로 승부가 기우는 듯했다. 그러나 몽펠리에는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엔디 델로가 골을 낚아채 균형을 맞췄다.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에 돌입한 두 팀은 5명의 키커가 모두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5-5 상황에서 몽펠리에의 6번째 키커로 주니오 삼비아가 나섰고, 그의 슈팅이 크로스바 위로 솟았다. 이후 PSG는 모이스 킨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흔들어 6-5 승리를 챙겼다.
후반 교체돼 벤치에 있던 음바페는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실축한 삼비아를 먼저 챙겼다. 음바페는 삼비아에게 다가가 어깨동무를 하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22세의 어린 나이지만, 품격 있는 모습을 보인 음바페다.
PSG의 수장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삼비아를 토닥였다. 프랑스 ‘겟 프렌치 풋볼 뉴스’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삼비아를 안아주며 위로했다.
프랑스컵 결승에 오른 PSG는 AS 모나코와 루밀리 발레스 간 맞대결 승리 팀과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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