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반이스라엘 시위에 "유대교 회당 공격 용인 안 한다"

정이나 기자 2021. 5. 13.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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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충돌을 둘러싸고 독일에서 반(反)이스라엘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독일 정부는 13일(현지시간) 유대교 회당(시나고구)을 겨냥한 폭력 사태를 용인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우리 국가 내 유대교 회당에 대한 공격을 용인하지 않겠다"며 "변함없는 보안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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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충돌을 둘러싸고 독일에서 반(反)이스라엘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 독일 정부는 13일(현지시간) 유대교 회당(시나고구)을 겨냥한 폭력 사태를 용인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우리 국가 내 유대교 회당에 대한 공격을 용인하지 않겠다"며 "변함없는 보안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위대는 최근 서부 뮌스터, 본 등지의 유대교 회당 앞에서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거나 반이스라엘 구호를 외치며 이스라엘에 대한 반발심을 표출했다.

12일엔 서부 또 다른 도시 겔젠키르헨에서 약 180명 규모의 시위대가 가두행진을 벌였다. 현지 경찰은 이들이 유대교 회당으로 향하지 못하도록 차단했다.

하노버에서도 550명 정도가 집결해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의해 해산됐다.

마스 장관은 이스라엘에서 벌어지는 사태에 대해 "거리에서든, 소셜미디어에서든 독일의 유대인들이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독일 거주 유대인 약 20만명을 대표하는 유대인중앙위원회는 전날 독일 내 유대인 시설에 대한 보호 조치를 강화해줄 것을 당국에 촉구했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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