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X최정운, 영화 부문 신인상 수상 "겸손하게 연기하겠다"[백상예술대상]

이하나 2021. 5. 1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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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 최정운이 영화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뒤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무대에 오른 홍경은 "제일 먼저 박상현 감독님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상업영화 경험이 아예 없는데 오디션 4번으로 저를 믿고 캐스팅 해주셨다"며 "저희 소속사 대표님 처음에는 저를 반대하셨는데 지금은 저를 누구보다 믿어주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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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홍경, 최정운이 영화 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뒤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5월 1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진행 됐다.

홍경은 ‘결백’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홍경은 “제일 먼저 박상현 감독님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상업영화 경험이 아예 없는데 오디션 4번으로 저를 믿고 캐스팅 해주셨다”며 “저희 소속사 대표님 처음에는 저를 반대하셨는데 지금은 저를 누구보다 믿어주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스태프를 한 사람씩 언급하던 홍경은 너무 긴장한 탓에 “죄송하다. 이름이 기억 안 난다”고 사과해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스타일리스트를 언급하던 홍경은 “송중기 선배님이랑 같은 스타일리스트 실장님이신데 기억이 안나서 죄송하다. 제가 선배님들만큼 인생에 경험이 없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밀레니엄 세대로서 제가 겪은 성장통이나 겪을 것을 작품에 잘 녹여내고 하나하나 저의 색채를 펼쳐나가겠다. 극중에서 사회 소수자 역을 연기했다. 모르는 것들을 발견하고 하나하나 알아나갈 수 있었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앞으로 이런 연기 겸손하게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여자 신인 연기상은 ‘남매의 여름밤’ 최정운에게 돌아갔다. 최정운은 “‘남매의 여름밤’ 옥주를 만나고 작년에 여태까지 해보지 못했던 소중한 경험들을 많이 해봤다. 그럴 수 있게 도와주시고 그 순간을 함께 해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사진=틱톡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중계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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