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다른 지역 관련 감염 지속..백신 사전 예약 확대
[KBS 전주]
[앵커]
수도권 등 다른 지역의 확진자와 접촉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60세에서 64세 사이로도 확대됩니다.
유진휘 기자입니다.
[리포트]
10여 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진안.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최근 서울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익산에서도 서울 확진자와 만난 1명이 고창에서는 광주지역 확진자와 만난 지인과 가족 등이 감염되는 등 외부 감염원으로 인한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광주 2,519번 관련해서 (고창지역) 3분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장수시장과 익산의 가족·지인 간 모임 관련해서도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60세에서 64세를 대상으로도 다음 달 3일까지 온라인과 콜센터,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코로나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앞서 예약을 받기 시작한 65세에서 74세 사이, 20만 3천여 명 가운데 10만 7천여 명, 53 퍼센트 정도가 예약을 마쳤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평상시 건강상태가 안 좋은 분들이라면 사전에 확인을 해주시는 내용이 필요하겠고요.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함께해주시는 게 개인에게도…."]
방역당국은 60세 이상과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오는 27일부터 시작되고,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시기도 다가옴에 따라 접종센터 운영 여건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한편, 수급 불균형으로 일시 중단됐던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도 이르면 오는 22일쯤 재개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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