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떠나는 플릭, 獨대표팀 감독직 수락..뢰브 후임 유력

윤효용 기자 2021. 5. 13.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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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던 한지 플릭(56)이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독인 '스포르트1'은 13일(한국시간) "플릭 감독은 바르셀로나가 아닌 독일 대표팀으로 갈 것이다. 이미 독일 축구협회로부터 계약을 제의받았다. 플릭도 이를 받아들일 생각이다"고 보도했다.

한지 플릭 감독은 지난 2019년 바이에른 뮌헨에 수석 코치로 합류했다.

독일 대표팀은 15년 간 팀을 이끌었던 요하임 뢰브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고, 플릭 감독을 새로운 후임자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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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던 한지 플릭(56)이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독인 '스포르트1'은 13일(한국시간) "플릭 감독은 바르셀로나가 아닌 독일 대표팀으로 갈 것이다. 이미 독일 축구협회로부터 계약을 제의받았다. 플릭도 이를 받아들일 생각이다"고 보도했다.

한지 플릭 감독은 지난 2019년 바이에른 뮌헨에 수석 코치로 합류했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니코 코바치 감독이 사임한 뒤 감독 대행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소방수'의 느낌이 강했다.

그러나 플릭 감독은 곧바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했다. 팀을 맡은 후 21경기 18승 1무 2패의 성적을 거두며 곧바로 정식 감독에 임명됐다. 이후 첫 시즌 만에 리그, DFB 포칼 우승을 휩쓸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면서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이어 이번 시즌도 팀을 이끌었지만 시즌 도중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보드진과 갈등이 원인이었다. 살리하미지치 단장과 사이가 멀어졌고, 결국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면서 팀을 떠나는 게 확정됐다. 일단 이번 시즌은 끝까지 남아 뮌헨의 조기 우승을 이끌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미 다음 행선지도 정해졌다. 바로 독일 대표팀이다. 독일 대표팀은 15년 간 팀을 이끌었던 요하임 뢰브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고, 플릭 감독을 새로운 후임자로 낙점했다. 플릭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이 끝난 뒤 독일 대표팀행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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