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최정운, 영화부문 신인연기상 수상..'울컥' [백상예술대상]

이남경 2021. 5. 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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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과 최정운이 영화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홍경은 "저는 '결백'에서 정수라는 인물을 연기했다. 감독님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상업 영화를 해본 적 없는 저를 오디션 4번을 통해 믿고 캐스팅해주셨다. 나머지 분들은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감사 인사드리겠다. 소속사 대표님에게도 감사하다. 이하 소속사 식구분들도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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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운이 영화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홍경과 최정운이 영화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13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제57회 백상예술대상(2021)’가 열렸다. 이날 개그맨 신동엽,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진행을 맡았다.

홍경은 “저는 ‘결백’에서 정수라는 인물을 연기했다. 감독님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상업 영화를 해본 적 없는 저를 오디션 4번을 통해 믿고 캐스팅해주셨다. 나머지 분들은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감사 인사드리겠다. 소속사 대표님에게도 감사하다. 이하 소속사 식구분들도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 연기 시작할 때 아무것도 모를 때 알려주신 선생님, 대본 보는 법이나 저를 알아가는 걸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감사한 분들이 기억이 안난다고 울먹여 눈길을 끌었다.

또 홍경은 “아직 인생 경험이 많이 없지만 제가 겪은 성장통을 작품에 잘 녹여내고 담아내고, 저의 색채를 잘 펼쳐나가겠다”라며 “극중에서 소수자를 역할을 했다. 거기서 하나하나 알아갔고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하겠다.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 지금 없지만 저라는 정체성을 만들어준 할머니에게도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나하나 차분하게 색채를 펼쳐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최정운은 “많은 관객분들께서 ‘남매의 여름밤’을 사랑해주셔서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좋았다. 부모님도 좋아하셨는데 이렇게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남매의 여름밤’을 만나고 작년에 잊지 못하는 소중한 경험을 많이 했다. 순간을 함께 해주셨던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감독님 외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었던 연기를 하면서 좋은 배우가 되겠다. 마지막으로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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