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근, 벌금 모금한 수원 팬들과 함께 300만원 기부

이인환 2021. 5. 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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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서포터스 프렌테 트리콜로의 선행이 화제다.

최성근(수원 삼성)과 수원 서포터스 프렌테 트리콜로는 13일 각각 150만원씩, 총 300만원을 기부했다.

프렌테 트리콜로는 최성근의 벌금 150만원을 대신 내고 남은 잔여 모금을 뜻 깊은 곳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최성근과 팬들의 300만원의 기부금은 수원시의 여름나기 캠페인으로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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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수원 삼성의 서포터스 프렌테 트리콜로의 선행이 화제다.

최성근(수원 삼성)과 수원 서포터스 프렌테 트리콜로는 13일 각각 150만원씩, 총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 기금은 여름나기 캠페인으로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이 쓰일 예정이다.

지난 4월 21일 대구전 퇴장에 대한 항의로 최성근은 징계 위원회에 회부됐다. 그는 결국 벌금 150만원을 내게 됐다.

수원 서포터스들은 이에 항의하여 벌금을 대신 내고자 자발적으로 모금 행동을 열어 300만원을 모았다.

프렌테 트리콜로는 최성근의 벌금 150만원을 대신 내고 남은 잔여 모금을 뜻 깊은 곳에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최성근 본인 역시 팬들과 함께 하기 위해 자신의 돈 150만원을 함께 기부하기로 했다.

최성근과 팬들의 300만원의 기부금은 수원시의 여름나기 캠페인으로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수원 구단은 "최성근의 벌금 모금에 참여한 분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빅버드 연간회원 월에 이번 시즌 끝날 때까지 이름을 게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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