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신임 사장에 정승일 전 차관
정환보 기자 2021. 5. 13. 21:57
28일 임시 주총 거쳐 대통령 임명
[경향신문]
정승일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사진)이 한국전력을 이끌게 됐다.
한전은 오는 28일 전남 나주시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정 전 차관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13일 공시했다. 한전 사장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전 이사회 및 주총을 거쳐 산업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1965년생인 정 전 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경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33회에 합격, 1990년 동력자원부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산업부 반도체전기과장, 에너지산업정책관, 자유무역협정정책관, 무역투자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 산업·통상·자원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8년에는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지냈다.
정환보 기자 botox@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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