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50% 절감

박윤구 2021. 5. 1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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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민관 주도 '녹색전환연합 포럼' 참가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가 13일 서울 성북구 주한 스웨덴대사관저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 2021 출범식 참석하고 볼보트럭의 탄소 감소 목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볼보트럭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대표이사 박강석)가 13일 서울 성북구 주한 스웨덴대사관저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 포럼'에 참여해 2050년까지의 탄소 배출 감소 목표를 발표했다.

녹색전환연합이란 운송과 건설, 에너지, 제조, 소매, 폐기물 관리 등 주요 산업의 녹색 전환을 위해 한국 주재 스웨덴 기업들과 주한스웨덴대사관, 주한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그리고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와 함께 출범한 주한 스웨덴식 민관 연합이다. 녹색전환연합은 스웨덴 경험을 공유해 한국의 녹색 전환에 속도를 붙이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날 볼보트럭은 오는 2050년까지 녹색, 탄소 중립 사회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를 발표했다. 글로벌 장기 사업 목표로 ▲2030년까지 볼보트럭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9년 대비 50% 감축 ▲2040년까지 유럽 지역 내 전기트럭 판매비중을 50%로 확대 ▲2050년까지 볼보트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화(0)' 등을 제시했다.

볼보트럭은 한국에서는 중장기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 10%까지 절감할 수 있는 볼보트럭의 연비 절감 솔루션 'I-Save'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품 측면에서는 전기트럭과 연료 전지, 액화천연가스(LNG) 등 국내 트럭 산업에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드라이브 라인 제품 출시에 대한 청사진도 밝혔다.

한국-스웨덴 녹색전환연합이 13일 서울 성북구 주한 스웨덴대사관저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를 비롯한 기업 대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볼보트럭코리아]
이와 더불어 볼보트럭은 소매 채널에서 태양 전지 패널과 히트 펌프, 대체 교통 수단과 같은 녹색 에너지 솔루션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채택하는 등 국내 사업 환경을 고려해 고객과 소통하며 환경을 배려하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는 "볼보트럭은 그룹의 가치인 환경에 대한 배려를 실천하기 위해 대형트럭이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가장 적합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수 년간 노력해왔다"며 "제조사 차원에서의 의무를 다하는 것은 물론 고객과 운송 구매자가 모두 함께 탄소 중립 사회를 위해 지속 가능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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