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호 지방정원 '창포원' 활짝

박상현 2021. 5. 1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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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경남 1호 지방정원인 거창 창포원이 모레 개장을 앞두고 손님 맞이 준비를 마쳤습니다.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수질 정화능력이 뛰어난 창포를 심으면서 이름 붙여진 창포원에는 지금 아니면 보기 힘든 형형색색의 창포꽃이 만발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합천댐의 상류 지역.

연못과 화초, 나무로 채워진 정원이 펼쳐집니다.

연못에는 시원한 분수가 물을 내뿜고, 주위에는 노란 창포꽃이 줄지어 피었습니다.

경남의 1호 지방정원인 거창 창포원입니다.

[조진희/대구시 달서구 : "보라색만 있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색깔이 여러 가지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해요. 좀 시간이 지나면, 창포 시기를 (지나면) 못 보잖아요. 적절하게 온 게 너무 잘한거 같아요."]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수질 정화능력이 뛰어난 창포를 심으면서 이름 붙여진 창포원!

축구장 60개 넓이에 2011년부터 230억 원을 들여 가꿔오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습니다.

현재 지방정원은 창포원과 경기도 세미원, 전남 죽녹원으로 전국에 3곳!

지방정원이 되고 3년이 지나면 정부로부터 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국가정원이 될 자격도 얻게 됩니다.

거창군은 현재 규모 정도의 제2 창포원을 추가로 만들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가정원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입니다.

[구인모/거창군수 : "국가 정원으로 가꾸어서 세계원예박람회를 개최하고, 대규모 유치행사를 통해 거창군이 문화관광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4계절 관광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생태체험, 습지 네트워크 참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거창 창포원은 모레 개장식을 시작으로 탐방객들을 맞게 됩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기자:변성준

박상현 기자 (s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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