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6승' 삼성, KT 꺾고 2연승..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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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원태인의 호투를 앞세워 kt wiz를 제압했다.
삼성은 1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반면 KT 선발투수 데스파이네는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4볼넷 1실점 호투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9회초에도 피렐라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삼성은 4-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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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원태인의 호투를 앞세워 kt wiz를 제압했다.
삼성은 1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와의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21승13패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KT는 17승16패가 됐다.
원태인은 7이닝 5피안타 8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1패)째를 신고했다.
반면 KT 선발투수 데스파이네는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4볼넷 1실점 호투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초반에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삼성은 1회초 볼넷으로만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강민호가 병살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KT도 2회말 2사 1,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균형이 깨진 것은 5회초였다. 삼성은 김지찬의 안타와 김상수의 볼넷,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했다.
반면 KT는 5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동점을 만들 기회를 놓쳤다.
원태인이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삼성은 8회초 피렐라의 안타와 오재일의 볼넷, 강한울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상대 실책과 김지찬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 승기를 잡았다.
9회초에도 피렐라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삼성은 4-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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