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현·박주현, TV부문 신인연기상 "상 아깝지 않은 배우 되겠다" [백상예술대상]

김나영 2021. 5. 1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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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과 박주현이 TV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18 어게인'으로 신인상을 수상한 이도현은 "죄송하다. 시작부터 울음을.. 후보분들이 쟁쟁해서 저는 축하를 하러 와서 뒤에서 신기해하면서 앉아있었다. 행복하게 있다가 가야지 했는데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글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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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이도현과 박주현이 TV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13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제57회 백상예술대상(2021)’가 열렸다. 이날 개그맨 신동엽, 가수 겸 배우 수지가 진행을 맡았다.

‘18 어게인’으로 신인상을 수상한 이도현은 “죄송하다. 시작부터 울음을.. 후보분들이 쟁쟁해서 저는 축하를 하러 와서 뒤에서 신기해하면서 앉아있었다. 행복하게 있다가 가야지 했는데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글썽였다.

이도현 박주현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이어 “다른 시상식에서 어버버하다가 감사인사를 못한 기억이 있다. 이번엔 잘해보겠다. ‘18 어게인’에 저를 캐스팅해준 감독님, 소속사 분들에게 감사하다. 같이 촬영한 스태프들, 협조해주신 시민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 코로나 시국에 쉽게 촬영할 수 없었는데 잘 도와주셔서 작품이 잘 나온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도현은 “저를 낳아주신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인생의 활력소가 되는 동생과 반려견에게도 감사하다. 정말 많은데 다 인사를 못드린 분들에게는 개인적으로 연락드리겠다. 신인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이도현이 되겠다. 하루하루 더 잘 살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인간수업’으로 수상한 박주현은 “우선 시상식에 초대해주신 것만으로 영광이고 감사드리는데 평생에 한 번인 신인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불과 1년 전만해도 꿈만 꾼 상인데, ‘인간수업’ 작품에게 감사하다. 감독님과 작가님에게 평생 맛있는 밥 사드리도록 하겠다. 가족들 조금 멀리 있지만 사랑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다. 늘 보고 싶다. 더 좋은 배우가 되어서 이 상이 아깝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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