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완벽했던 원태인, 0점대 평균자책점도 '눈앞'

한이정 2021. 5. 1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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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경기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는 원태인이 0점대 평균자책점도 눈앞에 뒀다.

원태인은 5월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6경기 동안 5승1패 평균자책점 1.18을 기록했을 만큼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던 원태인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를 통해 원태인은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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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기)=뉴스엔 한이정 기자]

매 경기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는 원태인이 0점대 평균자책점도 눈앞에 뒀다.

원태인은 5월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4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6개.

직구(48개)와 더불어 체인지업(28개), 슬라이더(25개), 커브(5개)를 적절히 섞어 구사했다. 최고구속은 150km까지 나왔다. 106구 가운데 67구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6연승이다. 원태인은 지난 4월13일 한화전서부터 이날 경기까지 6경기 연속 승리를 따냈다. 게다가 4월30일 LG전서부턴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플러스를 기록하며 이닝이터 역할까지 해냈다.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6경기 동안 5승1패 평균자책점 1.18을 기록했을 만큼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던 원태인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를 통해 원태인은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하게 됐다. 다음 경기에서도 무실점 피칭을 선보인다면 0점대 평균자책점도 가능하다.

원태인은 이날 경기 전만 해도 외국인 투수들을 모두 누르고 평균자책점 1위를 달렸다. 당연히 다승 부문에서도 1위였다. KT전에서도 호투를 이어가며 평균자책점 및 다승 부문 선두를 굳건하게 유지했다.

1회말을 탈삼진 2개를 섞어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원태인은 2회말에도 무실점을 지켰다. 4회말까지 이렇다 할 큰 위기는 없었다.

원태인은 5회말 2사 2루에서 김민혁 강백호에게 연달아 볼넷을 허용해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배정대를 범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면했다.

계속해서 흔들림 없는 깔끔한 피칭을 이어갔다. 6회말 삼자범퇴. 7회말에선 2사 1,2루 위기가 찾아왔지만 강백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우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원태인은 8회초 삼성이 2득점을 더 뽑아내자 더그아웃에서 환하게 웃으며 박수를 쳤다. 1점차 타이트한 승부에서 점수차가 벌어지면서 팀 승리는 물론 승리투수 역시 확실해졌기 때문.

KT 타선을 완벽하게 잠재운 원태인 덕분에 삼성은 연승은 물론 위닝시리즈까지 챙겼다.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된 원태인의 다음 등판도 기대해볼 만하다. (사진=원태인/뉴스엔DB)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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