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300일 앞..호남 찾는 與 vs 尹 바라보는 野

백길현 2021. 5. 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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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오늘(13일)로 내년 3월 실시되는 20대 대통령선거가 3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이낙연, 정세균 등 이른바 '빅3' 후보들이 본격적으로 대권을 향해 달리고 있는데 야권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제외하면 크게 주목받는 후보가 없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권의 대권 레이스는 이미 달아올랐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롯해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가 이른바 '빅3'를 형성해 세 확산에 한창입니다.

세 후보는 5·18을 앞두고 '민주당의 텃밭' 호남 민심 잡기 총력전입니다.

경북 출신인 이재명 지사는 17일과 18일 호남을 찾고, 전남 출신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광주에 머무를 예정입니다.

전북 출신 정세균 총리는 오늘 서삼석, 양향자 의원 등 광주 전남 국회의원 6명의 지지 선언 속에서 "제2의 김대중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빅3' 구도를 뒤집겠다는 후보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박용진 의원과 양승조 충남도 지사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이광재 김두관 의원 임종석 전 비서실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이 후보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야권 잠룡은 국민의힘 자체 주자와 '범야권' 주자로 나뉩니다.

야권 지지율 1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근 경제, 외교 안보 등의 전문가들을 만나 정책 의제를 가다듬고 있지만 언제 명확한 메시지를 낼지는 미궁 속입니다.

국민의힘 합류와 제3지대 형성을 두고 고심 중인데 다음 달 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윤 전 총장의 밑그림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복당 의사를 밝힌 홍준표 의원도 야권의 유력 후보이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역시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현재 야권 지지율 상위의 후보들이 대부분 당 밖 인사라는 점이 고민스럽습니다.

내부에서는 플랜B를 띄워야 한다는 기류도 형성되고 있는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최재형 감사원장, 홍정욱 전 의원 등이 물망에 올랐습니다.

'자강론'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다만 잠룡인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지사,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이 지지율 반등의 동력을 만들어내는 것이 선결 조건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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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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