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에로, 7월 1일부터 바르사 선수..'절친' 메시와 뛴다

윤효용 기자 2021. 5. 1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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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바르셀로나 이적 초읽기에 나섰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에이전트와 FC 바르셀로나의 첫 번째 합의가 완료됐다. 오는 7월 1일 바르셀로나 선수가 될 것이다. 2년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아구에로의 선택은 '절친' 리오넬 메시가 있는 바르셀로나였다.

다음 시즌은 아구에로-메시 아르헨티나 듀오의 활약을 라리가에서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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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바르셀로나 이적 초읽기에 나섰다. 첫 합의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3일(한국시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에이전트와 FC 바르셀로나의 첫 번째 합의가 완료됐다. 오는 7월 1일 바르셀로나 선수가 될 것이다. 2년 계약에 서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구에로는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로 지난 2011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 구단 레전드급 활약을 펼쳤다. 데뷔 시즌인 2011-12시즌부터 리그 최종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44년 만에 맨시티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팀의 최전방을 책임지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3번이나 더 들어올렸다.

통산 득점 기록도 '전설'이다. 아구에로는 맨시티에서 통산 387경기에 나서 258골 73도움을 기록했다. 매 시즌 EPL에서 20골 이상씩을 올리며 NO.1 공격수로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외국인 공격수 최다 득점자라는 역사를 썼다.

하지만 올 시즌 급격하게 무너져 내렸다. 무릎, 햄스트링 부상과 더불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며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 시즌 EPL 11경기에 출전해 2골에 그쳤고, 재계약에도 실패하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

FA로 풀리는 아구에로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가졌다. 파리 생제르맹(PSG), 유벤투스, 벤피카 등 유럽 빅클럽들이 아구에로를 원했고, 프리미어리그 다수 팀도 이적 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구에로의 선택은 '절친' 리오넬 메시가 있는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 주급 삭감도 불사하면서 이적에 근접했다. 로날드 쿠만 감독도 아구에로 영입에 동의하면서 영입 작업이 급속도로 진행됐다.

아구에로와 맨시티의 계약은 오는 6월 30일 종료된다. 이후 곧바로 7월 1일부로 바르셀로나 선수로 등록될 전망이다. 다음 시즌은 아구에로-메시 아르헨티나 듀오의 활약을 라리가에서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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