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여름 더위..내일 서울 30도
[뉴스리뷰]
[앵커]
날씨가 벌써 여름 같습니다.
일부 내륙에선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으면서 7월 하순 만큼이나 더웠는데요.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덥겠습니다. 이번 더위는 주말에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달궈진 도로 위로 열기가 이글거립니다.
며칠 사이 부쩍 뜨거워진 햇볕, 산책로는 양산 행렬이 이어집니다.
초여름 날씨에 반소매 차림으로 나온 시민들, 시원스레 솟구치는 물줄기와 함께 잠시나마 더위를 식혀봅니다.
연일 때 이른 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강원 원주 신림면의 낮 기온이 33.8도까지 올랐고, 대구 30.3도, 서울도 29.6도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예년 기준으로는 7월 하순에 해당하는 기온으로 계절이 두 달이나 앞서간 것입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우리나라 부근에 놓인 고기압으로 인해 날씨가 맑은 데다 바람이 약하게 불면서 내륙에서는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높게 올랐던 반면, 바닷바람이 불어 드는 해안은 낮 기온이 20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내일(14일) 낮 더위는 더 심해집니다.
동풍이 백두대간을 넘으면서 열을 품게 돼 내륙 지방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고온 현상은 일시적인 것이라며, 주말부터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국 "올가을 중국 커넥티드카 규제 발표"…한국 車 업계 긴장
- "펑펑 눈이 옵니다"…5월 중순에 내린 깜짝 눈
- 공연 강행 김호중…뺑소니도 두둔하는 어긋난 '팬심'
- 시진핑 "푸틴은 오랜 친구"…푸틴 "양국 협력이 세계 안정시켜"
- 76년 전 대재앙 되풀이…가자주민들 "원폭보다 더 큰 고통"
- 에스토니아, 러시아 동결 자산으로 우크라 보상 추진
- 구글, 방심위에 "유튜브 불법 콘텐츠 신속히 삭제"
- 계획대로 5월에 선임…떠오르는 귀네슈 카드
- 신임 중앙지검장, 명품백 수사에 "법과 원칙대로"
- 안철수 "상남자? 홍준표, 그런 생각이면 공직 그만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