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총리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국회 할 일 했다"

권구용 기자 2021. 5. 13. 21: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3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의 할 일을 했다"고 했다.

강 최고위원은 "국회가 국회의 일을 하지 않고서 국무총리직을 정치적 협상을 위한 장기 말 정도로 생각한다면, 국민 앞에 어떻게 떳떳할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5.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3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의 할 일을 했다"고 했다.

강 최고위원은 "국회가 국회의 일을 하지 않고서 국무총리직을 정치적 협상을 위한 장기 말 정도로 생각한다면, 국민 앞에 어떻게 떳떳할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당은 법 절차 자체를 비토하며 청문회를 무력화시켰다"라며 "법률을 제정하고 개정하는 국회라면, 싸울 때도 정당한 절차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출국하고, 다음 달엔 G7 정상회의 참여도 예정돼 있다"라며 "대통령과 총리 모두가 부재한다면, 행정의 공백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라고 강변했다.

이어 "부동산·백신·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까지 일분일초가 아쉽지 않은 국정 현안이 없고, 국무총리를 조속히 임명하는 것이야말로 책임 있는 국정운영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위원은 "누가 정권을 잡더라도 망신 주기 청문회로는 희망이 없다. 적재적소에 인재를 등용하지 못 하는 일이 수시로 벌어질 것이고 이것이야 말로 국가적 불행 아니겠나"라며 인사청문제도의 변화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inubic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