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 연속 1%대 하락..삼성전자 4개월만에 '7만전자'

박병한 2021. 5. 1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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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0일 종가 기준 3,249로 사상 최고점을 기록했던 코스피가 사흘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2%에 달했다는 보도로 인플레 우려에 따라 미국 증시가 급락하자 그대로 우리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로 3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3,120선으로 내려앉았습니다.

지난 10일 사상 최고치 3,249.30를 경신한 후 사흘 연속 1%대 하락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뉴욕 증시는 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4.2% 상승했다고 미 노동부가 발표하자 인플레이션 공포에 일제히 하락해 다우존스 지수는 1.99% 내린 3만3587.66에 마감됐습니다.

뉴욕 증시 추락 소식은 그대로 우리 증시에 영향을 미쳐 코스피는 전날보다 39.55포인트, 1.25% 하락한 3,122.1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최근 3거래일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만 6조 원 넘게 순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삼성전자는 1,500원 하락해 7만8,500원에 마감했는데 삼성전자가 8만 원 아래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해 12월 29일 7만8,300원을 기록한 이후 약 4개월여 만입니다.

[김중원 / 현대차증권 투자전략팀장 : 코로나에 따라서 결국 국가의 재정 정책이나 통화 정책이 필요해 이런 부분이 작용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증시 조정 지속 여부는 제한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5.33포인트, 1.59% 내린 951.77에 마감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코스피 시장에서만 공매도 거래대금이 7천297억 원에 달하는 등 공매도가 위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는 시각과 함께 펀더멘털 동력으로 3,100선은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YTN 박병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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