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무력충돌로 70여명 사망..바이든 "하마스는 테러집단" 이스라엘 두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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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의 대규모 무력 충돌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이스라엘 내부의 '민족 분규'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하마스는 테러 집단"이라며 이스라엘을 두둔하고 나섰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예루살렘과 텔아비브를 겨냥한 하마스와 다른 테러 집단들의 로켓 공격을 규탄했다"며 "이스라엘의 안전 보장, 이스라엘이 자국과 자국민을 수호할 적법한 권리에 변함없는 지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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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의 대규모 무력 충돌이 나흘째 이어지면서 이스라엘 내부의 ‘민족 분규’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하마스는 테러 집단”이라며 이스라엘을 두둔하고 나섰다.
로이터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이 이스라엘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대규모 무력 충돌이 시작된 지난 10일부터 12일 밤까지 양측에서 어린이 16명을 포함해 최소 7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현지시각 12일 밤∼13일 새벽 사이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이 계속됐다. 하마스도 이스라엘 중남부 주요 도시를 향한 로켓포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로부터 1600발의 로켓이 발사됐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하마스가 운영하는 ‘알아크사’ TV 방송국도 파괴됐다. 12∼13일 밤사이 로드, 아크레, 하이파 등 이스라엘 곳곳에서는 유대인과 아랍인 간 집단 폭력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북부 해안 도시인 아크레에서도 아랍계 군중이 몽둥이와 돌멩이로 한 유대계 주민을 때려 중태에 빠뜨리는 동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스라엘 경찰은 밤사이 이들 도시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로 총 37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날 밤 현재 상황을 “무정부 상태”라고 표현하면서 “사태 진정을 위해 군 병력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이스라엘은 스스로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예루살렘과 텔아비브를 겨냥한 하마스와 다른 테러 집단들의 로켓 공격을 규탄했다”며 “이스라엘의 안전 보장, 이스라엘이 자국과 자국민을 수호할 적법한 권리에 변함없는 지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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