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성주 사드기지에 공사자재 반입 임박..또 긴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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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와 미군이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사드 기지 공사 자재를 반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와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에 따르면 국방부와 미군은 오는 14일 오전 대규모 경찰 병력을 동원해 사드 기지 공사를 위한 자재 등을 반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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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뉴스1) 남승렬 기자 = 국방부와 미군이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사드 기지 공사 자재를 반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 반대 주민과 반전(反戰) 단체 등은 코로나19 사태와 농번기가 겹치는 시기에 어떻게 대규모 경찰 병력을 동원할 수 있냐며 반발하는 상황으로 소성리에는 긴장감이 돌고 있다.
13일 사드배치반대 대구경북대책위원회와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에 따르면 국방부와 미군은 오는 14일 오전 대규모 경찰 병력을 동원해 사드 기지 공사를 위한 자재 등을 반입할 예정이다.
대책위 측은 "전 국가적인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국방부가 사드 기지 완성을 위해 대규모 경찰 병력을 소성리에 집중시키려 한다"며 "사드를 반대하는 단체와 시민들은 소성리 주민 안전을 위해 소성리로 집결해 달라"고 호소했다.
강현욱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대변인은 "농번기에 한달도 채 되지 않아 또다시 경찰 병력을 동원해 자재 반입을 강행하면 주민들의 고통은 말로 표현하지 못할 것"이라며 "공사 자재 반입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했다.
국방부와 미군은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대규모 경찰 병력을 동원해 소성리 사드 기지에 공사 자재를 반입하는 작전을 강행, 충돌이 발생해 일부 주민이 허리를 다치기도 했다.
특히 14일에는 경찰 뿐만 아니라 보수단체까지 소성리에 올 것으로 전해져 주민간 충돌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올해 들어 국방부는 1월 22일, 2월 25일, 4월 28일 등 3차례에 걸쳐 사드 기지 내 공사 장비 반입 작전을 강행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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