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팅 논란' 김세희 작가 소설..민음사 "판매 중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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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가 사생활 침해와 '아우팅'(타인에 의해 성적 지향 및 정체성이 공개되는 행위) 논란에 휩싸인 김세희 작가의 소설 '항구의 사랑'을 일시적으로 판매 중단한다고 밝혔다.
13일 민음사는 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김세희 작가가 이 일이 해결될 때까지 '항구의 사랑' 판매를 일시 중단해 줄 것을 자진 요청해 왔다"며 "민음사는 이를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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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가 사생활 침해와 '아우팅'(타인에 의해 성적 지향 및 정체성이 공개되는 행위) 논란에 휩싸인 김세희 작가의 소설 '항구의 사랑'을 일시적으로 판매 중단한다고 밝혔다.
13일 민음사는 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김세희 작가가 이 일이 해결될 때까지 '항구의 사랑' 판매를 일시 중단해 줄 것을 자진 요청해 왔다"며 "민음사는 이를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앞서 김 작가와 오랜 친구라고 밝힌 A 씨는 자신이 김 작가의 '항구의 사랑'에 등장하는 '인희'이자 'H'이며, 단편 '대답을 듣고 싶어'에 등장하는 '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A 씨는 "김세희 소설가로 인해 아우팅을 포함한 3가지 피해 사실을 겪었다"고 밝혀 논란이 됐다.
이에 김 작가는 지난달 26일 법무법인 지평을 통해 "소설 속 인물과 에피소드는 작가가 삶에서 겪은 다양한 사람들과 경험을 모티프로 삼고, 여러 문헌과 창작물을 참고하면서 상상을 덧붙여 만들어낸 허구의 서사"라며 "현실에 기반했더라도 실존 인물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민음사는 지난달 24일 "피해 사실에 대한 내용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작가의 작품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논란이 커지자 김 작가가 직접 판매 중단 요청해오면서 이번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믿음사는 해당 작품을 일시 판매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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