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국민의힘 항의하며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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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13일 오후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토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야당이 임명에 반대해 온 노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민주당 소속인 진선미 국토위원장은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을 함께 담은 노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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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교흥 "부동산 문제 해결하려면 장관 빨리 임명해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13일 오후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토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야당이 임명에 반대해 온 노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정의당이 ‘부적격’ 의견을 냈고, 국민의힘은 보고서 채택에 항의한 뒤 집단퇴장했다. 민주당 소속인 진선미 국토위원장은 적격 의견과 부적격 의견을 함께 담은 노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야당은 노 후보자의 ‘관사 재테크’ 의혹 등을 이유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국민의힘은 표결 직전까지 채택에 반대했다. 이종배 의원은 “민주당이 ‘투기꾼을 색출하자, 투기가 이 땅에 발 붙이지 못하게 하자’고 주장한다”면서 “노 후보자는 관사 재테크, 관사로 투기를 했다”고 지적했다. 공직자에게 특별 공급된 세종시 아파트에 하루도 살지 않으면서 시세차익을 2억2000만원 얻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런 사람이 국토부 수장이 돼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라고 지적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역대 정권 중 집값이 최대로 폭등해 국민 좌절감이 크고, 공직자 부패와 위선으로 분노하는 상황에서 노 후보자의 위장전입과 부동산 특별공급 문제 등은 국민이 볼 때 미흡한 부분”이라고 했다.
반면 민주당 김교흥 의원은 “심각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장관을 빨리 임명해야 한다”면서 “노 후보자는 기획재정부와 국무조정실장을 하면서 누구보다도 대한민국의 현안과 갈등을 잘 조정했던 분”이라고 옹호했다.
같은 당 박상혁 의원은 “서울 재개발·재건축 값이 천정부지로 뛰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신임 국토부 장관이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빨리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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