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14일부터 2차 접종.."혈전 위험 1차보다 낮다"

조동찬 기자 2021. 5. 13. 20: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내일(1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드문 혈전 부작용을 놓고 1차, 2차 접종을 비교해봤습니다.

1차 접종자 2천260만 명 중 236명, 2차 접종자 590만 명 중에서는 6명으로 2차 접종의 혈전 위험도는 1차 때의 1/10 수준이었습니다.

드문 혈전 부작용 논란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중단된 30세 미만도 1차 때 아스트라제네카를 맞고 심각한 이상반응이 없었다면 2차 때도 같은 백신을 맞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14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됩니다. 드물지만 혈전 부작용도 나타났었고, 또 화이자 백신보다 이상반응도 있어서 주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지금까지 확인된 자료를 바탕으로 부작용 위험도를 짚어봤습니다.

이 내용은, 조동찬 의학전문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기자>

국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는 203만 명 정도입니다.

백신을 맞고 11주가 지난 요양병원과 시설 의료진, 입소자들부터 내일 2차 접종을 받습니다.

[김명숙/간호사 (AZ 2차 접종 예정) : 주사 맞은 데가 통증이 조금 있고 몸살이 약간 있긴 했는데요. 빨리 2차를 맞아서 면역이 형성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AZ 2차 접종 대상자 : (1차 접종 때) 발이 붓는다든지 이런 증상이 있어서 안 맞을까 생각을 하기는 했는데 2차를 맞지 않으면 1차를 맞는 것도 의미가 없어질 것 같기도 하고….]

유럽에서 5천만 명을 조사한 결과, 발열, 두통 같은 가벼운 이상 증상은 화이자 0.8%, 아스트라제네카 2.1%였습니다.

사망 건수는 둘 다 극히 낮았는데, 화이자 0.001%, 아스트라제네카 0.002%였습니다.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걸리는 돌파 감염은 아스트라제네카는 2천850만 명 중 355명, 화이자는 1천950만 명 중 599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의 예방 효과가 더 높았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드문 혈전 부작용을 놓고 1차, 2차 접종을 비교해봤습니다.

1차 접종자 2천260만 명 중 236명, 2차 접종자 590만 명 중에서는 6명으로 2차 접종의 혈전 위험도는 1차 때의 1/10 수준이었습니다.

보건당국은 1차 접종 때 이상반응이 없었다면 2차 때 나타날 가능성은 작다고 설명했습니다.

드문 혈전 부작용 논란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이 중단된 30세 미만도 1차 때 아스트라제네카를 맞고 심각한 이상반응이 없었다면 2차 때도 같은 백신을 맞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조동찬 기자dongchar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