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서 가결..文대통령 지명후 27일만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을 규탄하고 있다. 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는 인사청문특위에서 채택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국회가 13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 총리 후보자 동의안이 가결됐음을 선포했다.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표결 과정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불참, 재석 의원 17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찬성은 168명, 반대는 5명, 기권은 1명, 무효는 2명이었다.

이로써 김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김 후보자를 지명한지 27일 만에 국회를 통과, 문재인 정부의 3번째 총리이자 제47대 총리로 취임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