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결승전, 터키 아닌 포르투갈에서 열린다
[스포츠경향]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 장소가 포르투갈로 바뀌었다.
UEFA는 13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첼시가 대결하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 장소 변경을 공식 발표했다. 오는 30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결승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포르투로 옮겨 치르게 됐다. 이번 조처에 따라 포르투갈에서 2시즌 연속 결승전이 열리게 됐다.
UEFA는 새 시즌을 치르기 전에 유럽 지역 중 한 곳을 유럽 클럽 대항전 결승전 개최지로 결정한다. 이번 시즌 결승전 개최지는 이스탄불로 낙점됐다. 하지만 맨시티와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두 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붙게 되면서 상황이 복잡해졌다. 영국 정부가 터키를 코로나19 적색국가로 선정했기 때문이다. 업무 관련 출장 외에 터키를 갈 수 없는 데다 다녀와도 의무 자가격리가 요구돼 영국 팬이 터키에서 결승전을 관전하기 힘들었다.
이에 결승전 장소 변경 주장이 제기됐고, 유관중 경기로 치를 계획이었던 UEFA도 행동으로 옮겼다.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이 후보로 꼽혔지만, 영국 정부가 UEFA의 코로나19 방역 지침 완화 요청을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결국 영국 정부의 적색국가에 포함되지 않은 포르투갈이 대안으로 떠올랐고 UEFA가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를 결승전 대체 장소로 최종 결정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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