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 입소' 엑소 백현, 자필 편지 "몸도 마음도 아주 건강"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국방의 의무를 위해 훈련소에 입소한 그룹 엑소의 백현(29, 변백현)이 팬들에게 자필 편지로 근황을 전했다.

백현은 13일 팬 커뮤니티 '리슨'을 통해 "안녕하세요. 에리(엑소 팬클럽 엑소엘을 부르는 애칭) 여러분들 백현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백현은 이 편지를 통해 "다들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며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는 이곳 훈련소에서 운동도 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생활로 몸도 마음도 아주 건강해지고 있답니다"라고 전했다.

백현은 지난 6일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훈련소에 입소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병역판정 검사에서 4급을 받은 그는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한다.

백현은 훈련소 입소 전 가수 서문탁, 보컬 마스터 서준식과 미리 작업해둔 프로젝트 앨범 'Hurt'를 지난 10일 발매해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에 백현은 "제가 입대하기 전 준비했던 것들이 하나하나 공개가 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대답을 듣지 않아도 느낄 수 있습니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백현은 또한 "손편지, 인터넷 편지, 소포 등 너무 많은 양이 오다 보니 관련 부서 장병 분들께서 업무처리하는 큰 애로사항이 있다고 합니다"라며 "훈련소 수료하고 SNS로 여러분들의 마음을 더 느끼도록 할게요"라며 전했다.

/사진=팬 커뮤니티 '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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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백현이 전한 자필 편지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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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리 여러분들 백현입니다!

다들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며 잘 지내고 계신지요?

저는 이곳 훈련소에서 운동도 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생활로 몸도 마음도 아주 건강해지고 있답니다! 제가 입대하기 전 준비했던 것들이 하나하나 공개가 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대답을 듣지 않아도 느낄 수 있습니다. 훗. 감사합니다.

그리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또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사랑

손편지, 인터넷 편지, 소포 등 너무 많은 양이 오다보니 관련 부서 장병 분들께서 업무처리하는 큰 애로사항이 있다고 합니다. 에리 여러분들의 정성과 사랑이 넘친다는 것!

제가 잘 알고 있다는 것 아시죠? 그러니 훈련소 수료하고 SNS로 여러분들의 마음을 더 느끼도록 할게요! 하고 싶은, 전하고 싶은 말들 아껴뒀다가 수료하는 날! #백현아이때만을 노렸다. 로 해시태그해서 올려주세요. 그때까지 이해해주시고 에리들이 협조를 잘 한다는 것을 보여줍시다! WE are one! EXO 사랑하자.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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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기자 bogo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