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창근 전 SK수펙스 의장 참고인 조사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의 비리 의혹을 수사해 온 검찰이 김찰은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부사1부는 오늘(13일) 김 전 의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김 전 의장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지냈습니다.

검찰은 상장사였던 SKC가 과거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SK텔레시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된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김 전 의장을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SKC의 유상증자 참여가 결과적으론 SKC에 손해를 끼쳤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 SK그룹의 최고위층이 관여한 정황이 포착될 경우 수사는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7일 조대식 현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고 최근 조 의장을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벌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gate@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