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첼시 UCL 결승전, 포르투갈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서 개최

이상철 기자 2021. 5. 13. 2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개최된다.

UEFA는 13일 오후(한국시간) UCL 결승전 개최 장소 변경을 공식 발표했다.

영국 정부의 적색국가에 포함되지 않은 포르투갈이 대안으로 떠올랐고, UEFA는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를 UCL 결승전 대체 장소로 최종 결정했다.

UCL 결승전 개최 장소를 변경이 확정되면서 UEFA는 조만간 입장권 1만2000장을 판매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터키 이스탄불서 변경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열린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포르투갈 포르투의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에서 개최된다.

UEFA는 13일 오후(한국시간) UCL 결승전 개최 장소 변경을 공식 발표했다.

당초 오는 30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UCL 결승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포르투로 옮겨 치르게 됐다. 이번 조처에 따라 포르투갈에서 2시즌 연속 UCL 결승전이 열리게 됐다.

UEFA는 새 시즌을 치르기 전에 유럽 지역 중 한 곳을 유럽 클럽 대항전 결승전 개최지로 결정한다. 올 시즌 UCL 결승전 개최지는 이스탄불로 낙점됐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수가 발생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팀이 UCL 결승에서 맞붙는데 영국 정부가 터키를 코로나19 적색국가로 선정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업무 관련 출장 외에 갈 수 없는 데다 다녀와도 의무 자가격리가 요구돼 영국 팬이 터키까지 가서 UCL 결승전을 관전하기 힘들었다.

이에 UCL 결승전 장소 변경 주장이 제기됐고, 유관중 경기로 치를 계획이었던 UEFA도 행동으로 옮겼다.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이 후보로 거론됐지만, 영국 정부가 UEFA의 코로나19 방역 지침 완화 요청을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영국 정부의 적색국가에 포함되지 않은 포르투갈이 대안으로 떠올랐고, UEFA는 에스타디우 두 드라가오를 UCL 결승전 대체 장소로 최종 결정했다.

UEFA는 "포르투갈은 영국 정부의 '그린리스트'에 포함돼 있어 UCL 결승전에 참석한 팬과 선수단이 귀국 후 별도로 격리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UCL 결승전 개최 장소를 변경이 확정되면서 UEFA는 조만간 입장권 1만2000장을 판매한다. 맨시티와 첼시의 팬에게 6000장씩의 입장권이 돌아간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