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낮으면 바람기 있다? (연구)

이용재 2021. 5.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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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높낮이로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설문을 통해 성격을 평가하고, 목소리 를 녹음한 파일을 컴퓨터로 분석했다.

그러나 우호성, 신경질적 성향, 성실성, 개방성 등은 목소리 높낮이와 별다른 관계가 없었다.

율리아 스턴 박사는 "우리는 목소리만 듣고 상대방의 성별이나 감정과 기분을 가늠할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는 거기에 더해 목소리로 성격의 일면이 표현된다는 점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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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NG alternative/gettyimagebank]

목소리의 높낮이로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독일 괴팅겐 대학교 연구진은 4개국에서 2,000명을 모집했다. 설문을 통해 성격을 평가하고, 목소리 를 녹음한 파일을 컴퓨터로 분석했다.

설문으로 평가한 항목에는 외향성, 신경질적 성향, 경험에 대한 개방성, 우호성, 성실성 등 5대 성격 특질과 타인에 대한 지배성, 성적 사교성 등이 포함됐다. 성적 사교성(sociasexuality)은 배우자 등 기존 파트너 외의 대상과 맺는 성관계에 대한 관심도를 측정하는 항목으로 바람기나 문란함으로 풀이할 수 있다.

분석 결과, 남녀를 불문하고 목소리가 낮은(lower pitched) 사람은 지배적 성향과 외향성이 강했으며 성적 사교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호성, 신경질적 성향, 성실성, 개방성 등은 목소리 높낮이와 별다른 관계가 없었다.

율리아 스턴 박사는 "우리는 목소리만 듣고 상대방의 성별이나 감정과 기분을 가늠할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는 거기에 더해 목소리로 성격의 일면이 표현된다는 점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Do voices carry valid information about a speaker's personality?)는 학술지 '성격 연구 저널(Journal of Research in Personality)'에 실렸다.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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